5·110·450·710번
동시에 정비 공사 돌입
체증 악화로 주민 불편
잦은 공사로 주요 프리웨이들이 통제되는 경우가 많아 러시아워를 방불케 하는 교통체증이 주말에도 빈발하고 있어 LA지역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프리웨이는 110번과 405번, 710번, 5번 등으로 LA의 주요 프리웨이가 모두 공사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는 이유는 지난해 연방정부가 경기부양법을 통과시키면서 올해 캘리포니아 등 각 주정부에 프리웨이 정비를 위한 재정을 일제히 지원했기 때문. 여기에 캘리포니아와 LA카운티의 자체 도로정비 공사들이 겹치면서 주말 교통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리웨이 공사는 주말 오후 9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야간에 이뤄지는 것이 통례지만 최근에는 장기 대형 공사가 많아 낮에도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40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과 710번 남쪽 방면 연결구간이 14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전면 통제돼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또 40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LA 국제공항 인근 라시에네가 블러버드와 맨체스터 블러버드 램프가 14일 오전 5시부터 정오까지 통제된다.
10번 프리웨이의 볼드윈팍 블러버드와 프리몬트 애비뉴 인근 구간이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정오까지 양방향이 통제돼 알함브라, 몬트레이팍, 템플시티 등 LA 동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과 405번 프리웨이 연결구간은 15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밖에 710번, 405번, 5번 프리웨이 LA카운티 구간 곳곳에서 앞으로 8주간 주말마다 야간 도로 재포장 공사가 진행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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