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서 여성에 접근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여성들에게 차를 태워주겠다며 접근해 성폭행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들 성범죄자들은 피해자들을 한인타운 지역에 방치하는 등 타운 인근에서까지 활개를 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일 LA 다운타운 6가와 스탠포드 인근에서 37세 여성이 40대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남성으로부터 차를 태워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차량에 함께 탑승했다가 3일 동안 끌려 다니며 성폭행을 당했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을 LA 한인타운 지역에 방치하고 도주했다.
이어 지난 10일 오후 10시께도 용의자가 6가와 타운 애비뉴 인근에서 29세 여성에게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접근해 차량에 태우고 성관계를 요구한 뒤 이를 거절하자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후 도주했다.
LAPD 관계자는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의 인상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사건발생 장소와 피해 여성을 방치하는 지역이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지역으로 나타난 만큼 이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 (213)972-1235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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