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거리에 범죄 방지용 무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본보 8월11일자 A1면 보도)이 13일 시의회 전체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확정됐다.
이에 따라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은 LA경찰국(LAPD)에 30만달러를 지원하게 되며 LAPD는 한인타운의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 내 8곳에 무선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치안강화에 활용하게 된다.
LAPD에 따르면 감시카메라 설치 지점은 웨스턴 애비뉴 선상 3가 및 5가, 베벌리 블러버드, 멜로즈 애비뉴, 6가와 알렉산드리아 애비뉴, 3가와 버몬트 애비뉴, 4가와 샤토 플레이스, 6가와 베렌도 애비뉴 등이다.
감시카메라는 관리기관인 올림픽경찰서와 무선으로 연결돼 경찰이 범죄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 방지와 수사는 물론 야간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탐 라본지 시의원은 “재원이 확보됐고 LAPD가 타 지역에서 감시카메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인타운에도 카메라가 곧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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