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어린이에게 가장 안전한 도시는 위스콘신주(州)의 매디슨이며, 가장 위험한 곳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남성잡지 맨즈헬스는 12일 미국 내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사망사고, 성범죄자 수 등의 기준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어린이에게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매디슨시가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하와이주 호놀룰루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고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 워싱턴주 스포캔,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등도 어린이 안전지역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플로리다주 잭슨빌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혔고 뉴올리언스와 볼티모어 등 7개 도시도 어린이 안전도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다.
메트 매리온 매즈헬스 부편집장은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학부모들이 새 학기 준비를 시작하는 이 시기에 맞춰 어린이에게 안전한 도시를 조사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어린이 안전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브 시슬레비츠 메디슨 시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이곳 현실을 반영해준 것"이라며 매디슨시가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걸어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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