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여름 프로그램
"장학금 마련, 자원 절약"
한인 청소년들이 재활용품 수거활동으로 드림법안 장학금을 마련하고 자원도 절약하는 1석 2조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족학교의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SYEP)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LA 한인타운을 돌며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한인타운에서 함부로 버려지고 있는 전자제품, 플래스틱, 유리 및 알루미늄 캔 등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해 모은 수익금을 서류미비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SYEP에 참가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은 “재활용품 수거로 기금도 모으고 한인들에게 재활용 문화도 알릴 수 있어 1석2조”라며 뿌듯해 하고 있다.
민족학교 측은 이들의 올 여름 봉사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1994년부터 민족학교가 시작한 SYEP는 한인 중고교 학생들이 8주간 커뮤니티 봉사와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하도록 하는 여름 프로그램이다.
<김철수 기자>
민족학교의 SYEP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잭 리(맨 오른쪽)군이 한인사회에 재활용 물품 기탁을 호소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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