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광고로 학생 모집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가짜 간호사 양성 학교가 졸업 후 간호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것처럼 학생들을 현혹해 학위를 남발한 혐의로 폐쇄 명령을 받았다.
11일 캘리포니아 주 검찰은 한인타운 윌셔와 마리포사 인근(3440 Wilshire Blvd.)에 위치한 ‘RN 러닝센터’가 마치 인증 받은 간호사 양성 프로그램인 것처럼 속여 학생들을 상대로 2년제 간호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오다 적발돼 학교 문을 닫고 50만달러의 추징금을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검찰에 따르면 이 학교는 간호사 면허위원회의 정식 인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주로 필리핀계를 대상으로 간호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학사학위를 2년내에 마칠 수 있다는 허위 광고를 해 학생들을 끌어 모은 뒤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2만달러씩의 등록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실제 이 학교를 다닌 학생 50여명이 간호사 면허위원회에 간호사 시험 응시 신청을 했으나 자격 요건이 되지 않아 신청을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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