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시티라이드’ 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LA시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사용 가능한 6달러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LA시는 인상된 탭카드 충전비 부담과 어려운 구매 절차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치자 지난 2일부터 시티라이드를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6달러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할인 쿠폰은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함께 메디칼 등 저소득층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또 기존 이용자들은 각 가정에 발송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의 캐서린 문 소장은 “요금 인상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한인 노인들이 겪는 혼란이 매우 크다”며 “LADOT에서 일단 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시 교통국은 요금인상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자 오는 11월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