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택가격이 7년래 2번째로 하락해 내년 일부 주택 소유주들의 세금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놀룰루 시 당국은 15일부터 부동산 가치평가 통지서를 발송하기 시작했으나 시 의회는 내년쯤에나 새로이 변경된 세율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건축물을 제외한 오아후 총 주택 값어치는 작년의 1,575억 달러에서 1,553억 달러로 감소했다.
오아후 내 28만3,000여명의 부동산 소유주들은 이번 주 안으로 2009 부동산 가치평가 통지서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며 이 중 5,000여통은 전자우편을 통해 발송됐다.
부동산 가치평가를 맡고 있는 시 당국의 게리 쿠로사와는 “오아후 부동산 가격이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미본토에 비할 바는 아니고 호놀룰루 중심가의 경우 가격변동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아후 총 부동산 가치는 신규 건축분 및 기존 건물에 대한 개보수 프로젝트 등으로 작년의 1,907억 달러에서 0.2% 상승한 1,9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호텔과 리조트 값어치는 0.1% 하락한 반면 상업 및 공업용 부동산의 경우 각각 4.3%와 9.3% 상승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재산세 삭감 기준 상한선이 8만 달러에서 12만 달러로 조정돼 이들의 세금부담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당국은 내년 7월20일경 세금 청구서가 발송돼 각 부동산 소유주들은 8월20일, 그리고 2010년 2월20일까지 2차례에 걸쳐 해당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번 부동산 가치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려면 내년 1월15일까지 시 평가위원회나 주 세금항소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honolulupropertytax.com 나 재무과 전화번호 768-398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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