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인물‘USA 태권도 센터’ 임영주 관장
OC 경찰·셰리프들에 한국무술 우수성 전수
“관절 뼈 무리 안주도록 청소년 지도에도 정성”
풀러튼에 있는 ‘USA 태권도 센터’의 임영주 관장(9단)은 지난 2003년 OC, LA셰리프 경찰 특공대에 한국 특공 무술을 지도해 한인 언론뿐만 아니라 KNBC 등 미 주류 언론에도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무도인이다.
청와대 경호실, 경찰 특공대, 군 특수 부대 요원들에게 특공 무술을 지도한 임 관장은 지금도 월,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스왓팀 요원들에게 한국 특공 무술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무술의 우수성을 치안 당국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00년부터 태권도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임 관장은 특공 무술을 ‘전수 받은’ 경찰과 셰리프 제자들을 수백명 배출하면서 자라나는 꿈나무 청소년들에게도 태권도의 무도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임 관장에 따르면 현재 지도하고 있는 관원들은 250여명으로 청소년들이 그의 제자가 되면 가족이 이사를 간다든지 대학교에 진학해 타주로 이주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간에 도장을 떠나지 않는다.
임 관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무리하게 가르치지 않고 신체적인 상황과 근육활동을 감안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성장판에 무리를 주지않고 뼈, 근육, 관절 등을 정확히 알고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관장은 또 꿈나무 청소년들의 지도를 사범에게 맡기지 않고 항상 직접 지도하고 있다. 수련생들은 실력에 맞게 클래스에 등록해 특정 시간에 지도를 받는 것이 아니라 흑띠, 홍띠, 백띠에 상관없이 어느 시간대에도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USA태권도 센터의 임영주 관장(가운데)이 관원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임 관장은 직접 관원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임 관장은 “수련 장소가 넓고 크기 때문에 시간 선택이 자유롭고 마음껏 운동할 수 있고 필요하면 하루에 2-3시간씩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올해 백 투 스쿨 시즌을 맞아서 좋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 관장이 마련한 ‘백 투 스쿨’ 프로그램은 9월30일까지 등록시 첫달에 한해서 수련비가 29달러99센트이며, 도복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태권도 9단, 합기도 9단, 특공무술 9단인 임 관장은 신문과 잡지에 운동과 건강법을 연재하기도 했다.
이 도장은 2029 W. Common-wealth Ave. Ste A/B에 위치해 있다.
(714)879-6655.
<문태기 기자>
임영주 관장이 OC, LA셰리프 요원들에게 특공 무술을 지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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