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시티서 10여대 유리창 깨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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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시티에서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또다시 파손됐다. 이러한 차량 파손 범죄는 지난 주 이래 이 지역에서만 3번째 발생했다. 비치우드 드라이브(Beachwood Drive)상에 주차된 차량들의 유리창이 모두 깨뜨린 범행은 지난 4개월새 이번이 2번째다.
사건 발생 직후인 수요일(18일) 새벽 3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머를 발견했다. 한편 범행후 검은색 SUV로 도주한 용의자는 차량 번호를 확인한 주민의 신고로 이날 새벽 4시 30분경 체포됐다. 용의자의 신원은 캐빈 류(22세, 샌프란시스코 거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용의자 캐빈 류씨가 가칭 ‘잭슨 스트리트 보이즈’라는 갱단의 일원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다른 갱단 맴버가 살고 있는 데일리 시티로 가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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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게임 지역 차량 40여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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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화) 벌링게임소재 밀스-페니슐라 보건소 근처 길가에 세워두었던 차량 40여대가 밤새 모두 심하게 파손됐다. 한 블록에 걸쳐 주차 된 차량들 대부분이 타이어가 터지고, 심하게 외관이 긁히거나 페인트칠이 되어 있었다.
경찰은 이번 대규모 차량 파손 행위가 월요일 저녁 11시30분부터 화요일 새벽 5시 25분 사이에 발생했으며 피해 차량들은 레이 드라이브(Ray Drive)와 발보아 에비뉴(Balboa Avenue), 알베마리 도로(Albemarle Way), 데이비스 드라이브(Davis Drive)에 주차해 있던 40여대라고 발표했다.
현재 경찰 측에서는 차량 파손범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 중이나 범인들이 차량 내부에까지 침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청소년들의 단순 범행으로 보고 있다.
차량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 중 한명인 스티브 프리(Steve Frie)씨는 “이러한 범죄가 그저 바트를 타고 온 다른 지역 사람의 짓일 수도 있지만, 우리 주변의 아이들 소행일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건이 발생한 벌링게임(Bulingame) 지역은 주차 차량에 대한 파손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아니지만 대규모 차량 파괴 사건들이 매년 보고되고 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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