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화)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NCON 2008’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통역관의 도움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소비자 생활패턴 영향줄 기술분야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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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방미통해
2억6500만달러 투자유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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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IT 네트웍(KIN, 회장 데이빗 장)에서 주최하는 ‘KINCON 2008’이 17일(화)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소비자와 기술의 융합’이란 주제 아래 우수 한국 기술기업 관계자들,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노디자인 김영세 CEO 등 투자와 투자유치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분야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총회기간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게임 등 신개념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우수 한국 기술기업들과 심도높은 세미나를 가졌다.
‘KINCON 2008’ 참여 업체 및 기관은 모간 루이스, 메릴린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아시아나항공, KOTRA, 우경이엔지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MOU 체결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팔로알토 이노디자인 김영세 CEO, 한인 권익향상 및 골수기증운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바이버’ 권율씨 등이 갈라 디너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4-5건의 MOU를 통해 총 2억6,500만달러 가량의 투자유치를 확보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어떻게 생존하느냐를 두고 요즘 고민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사람도 많고 땅도 많고 기회도 많은 곳”이라면서 참석자들에게 경기도를 기억해주길 당부했다. 김 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하는 스테메디카사와 500만달러,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멧슨사와 1,000만달러, 신재생에너지를 다루는 텔리오스사와 5,000만달러, 그리고 반도체 소자를 생산하는 A사와 2억달러 어치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삼성 핸드폰 디자인 등 미국과 한국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노디자인 김영세 CEO는 “디자인은 여러분 모두에게 중요하다”면서 “아름답고, 사용하기 편하고, 제조하기 편한 디자인이 성공적인 디자인”이라는 본인의 디자인 철학을 역설했다.
구본우 SF총영사는 “혁신과 네트워킹이 실리콘밸리 성공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경제발전에 있어서도 IT산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갈라 디너쇼에서는 KIN 글로벌 패스포트상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설런트 리더쉽상에 한국무역협회, 리더쉽 어워드에 이노디자인 김영세 CEO가 선정돼 대미를 장식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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