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NAM 주최로 개최된 전화 컨퍼런스에서 NAM 아맨다 마르키네즈 교육 리포터(왼쪽)와 캐롤린 구센 교육 에디터가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민자 자녀들을 위한 고품격 유치원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저소득 가정에 무료 제공
NAM 소수인종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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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지역 이민자 자녀들(3세~4세)을 위한 고품격 유치원(High Quality Preschool)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7일(화) 오후 샌프란시스코 뉴아메리카미디어(NAM) 주최로 열린 전화 컨퍼런스에서는 저임금 이민자 자녀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가주지역 고품격 유치원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연방정부의 지원금과 가주 및 퍼스트(First) 5의 기금으로 올해 말 설립 예정인 고품격 유치원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이 미국 생활에 좀더 편하고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며 나아가 이민자 가정이 꿈꾸는 미래의 자녀들의 교육적 성공의 토대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퍼스트 5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 이민온 소수인종 가정의 경우 부모의 최종 학력이 낮거나 부모가 저임금 근로자로 미국에서 생활할 경우 자녀들의 미국 문화에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고 문제를 양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입학전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우고 미 문화를 접한 자녀들은 대다수의 이민자 가정의 부모들의 염원하는 자녀들의 교육적 성공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돼 이민자 자녀들을 위한 고품격 유치원 프로그램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게 됐다.
SF 시 같은 경우 지난 3일 실시된 가주 예비선거에서 유치원 예산 지원을 위한 주민 발의안 프로포지션 H가 통과된바 있으며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이민자 가정의 85%에 달하는 자녀들이 카운티의 도움으로 유치원에 입학해 영어 및 문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지역 저임금 자녀들을 위한 고품격 유치원의 관한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 5 웹사이트 www.first5sf.org를 통해 알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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