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매점 3배 확장에 주변업소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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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컬리지 에비뉴 지역에 들어서는 대형 수퍼마켓으로 주변 소규모 상점들이 위협받고 있다.
대형 식품 유통업체인 세이프웨이(Safeway)가 오클랜드 칼리지 애비뉴에 위치한 매점(6310 College Avenu, Oakland)의 확장을 발표하면서 근처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소규모 식료품상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가 세이프웨이(Mega Safeway)로 명명된 대형수퍼 마켓은 6만 스퀘어 피트 공간을 확보하여, 기존의 매장보다 약 3배가량 넓어지게 된다. 이러한 대형 마켓이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는사람들은, 인접한 칼리지 애비뉴(College Avenue)와 클레어몬트 애비뉴(Claremont Avenue) 에서 수 십여년간 장사를 해 온 소규모 상점들이 주변 상권의 변화로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세이프웨이 측에서는 메가 세이프웨이의 등장으로 오히려 오클랜드 로커리지(Rockridge) 지역에 보다 많은 유동 인구가 들어와 지역 상점들이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오클랜드 시에서는 새로운 대형 수퍼마켓의 등장이 지역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납득시키는 한편 기존 상점들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목요일(19일) 오후 6시 30분, 페럴타초등학교(Peralta Elementary School)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 토론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safewayoncolle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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