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잘하면 쇠고기문제 해결”
“목회자 본래의 자리로 복귀준비”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따른 촛불집회등 국내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바르게 잘하면 해결 될것입니다. 이번 쇠고기 사태는 한,미정상화에 신경을 쓰다가 일어난 일로 좌파가 이를 미끼로 크게 확대하므로 문제가 됐습다. 그러나 나라가 흔들릴 치명적 일은 아니며 지금 극복되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한국내 대표적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으로 14일 산호세에 온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담임 목사)는 이와같이 말한후 “촛불집회는지난 10년간 지속되온 좌파가 쇠고기를 계기로 시동을 걸었으나 판세를 바꿀 명분이나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이두레교회 (담임 김영근 목사) 말씀사경회 강사로 이곳에 온 김진홍 목사는 “쇠고기로 인해 반미까지 이른것은 아니고 미국 사람이 안먹는 쇠고기를 수출하여 먹지 않나하여 자존심이 상한정도”라고 국내 분위기를 전하면서 이번 사태가 반미나 반정부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등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크를 좋아한다’면서 답변을 대신했다.
지난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적극지지했던 김진홍 목사는 이 대통령의 인기 하락 원인에 대해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 사태를 심각하게 예측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일이 대통령 시각 조정의 큰 보약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11월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창립했던 김 목사는 “단체 창립 목적인 정권 교체 역할도 했으므로 목회자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베이두레교회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목회자로서 “정체기를 맡고 있는 한국 기독교회의 본질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년 지기인 이명박 대통령도 본래 목회로 돌아가겠다는 자신의 의사를 존중해 주었다면서 현재 성직으로 복귀가 진행중임을 밝혔다. 두레공동체 대표인 김진홍 목사는 14일과 15일 베이두레교회에서 말씀사경회를 마친후 벤쿠버에서 이틀간 집회 인도후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