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화) 비공개로 진행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회에서 올해 8월 열리는 한국의날 퍼레이드 취소가 결정됐다.
그러나 한국의날 전야제와 당일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공연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석찬 SF한인회장은 “누구보다 한국의날 퍼레이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퍼레이드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회장은 “지난 화요일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4년간 폐지됐다 작년 한해 ‘반짝’ 부활했던 퍼레이드는 다시 언제 열릴 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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