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스탠포드대학내 프란시스 C 아릴러가 얼럼나이 센터에서 열린 2008 액테라 수잔느 윌슨 어워드를 수상한 헤스페리안 이성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액테라 관계자들. 이성한 사장의 왼쪽은 부인 이은경씨이다.
한인세탁업주 이성한씨 친환경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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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로렌조의 헤스페리안 세탁소 이성한 사장이 한인최초, 세탁소 업계 최초로 지난 38년간 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을 보존한 베이지역 기업과 업소들에게 친환경기업상(Environment Business Award)을 수여한 비영리 단체 액테라(Acterra)의 ‘수잔느 윌슨 어워드(Susanne Wilson Award)’를 수상했다.
4일(수) 오후 스탠포드대학내 프란시스 C 아릴러가 얼럼나이 센터에서 열린 2008 액테라 친환경기업상 수여식에는 베이지역 친환경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지향하고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베이지역 친환경기업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수잔느 윌슨 어워드’는 사업을 하면서 물, 재료, 에너지 등을 절약해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작업장에서 환경오염 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헤스페리안 세탁소는 기존의 퍼크 기계를 사용해 세탁을 하던 것을 물 세탁 기계로 전환한후 한달 평균 물 3,000갤런을 절약, 전력 50% 절감 등을 실천하고 더 이상 환경오염물질인 퍼크의 배출이 없어져 후보에 오르게 됐으며 3개월간의 액테라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날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액테라는 ‘수잔느 윌슨 어워드’수상 기업을 선정하며 리더쉽, 중요한 환경적 이익, 기업 공동체를 위한 잠재적 모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기업의 책임역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 등 5개 부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으며 헤스페리안 세탁소는 베이지역에서 처음으로 물세탁 기계로 전환해 리더쉽을 보인점, 물 사용량 절약과 절전,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한으로 방출한 점, 물 세탁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세탁업체에 모델 역할을 한 점, 계속적인 물세탁 워크샵을 개최해 다른 세탁업자에게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한 점, 환경오염 물질 방출 최소화 하기 위해 끈임 없이 노력해온 점들이 인정받았다.
이성한 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한인최초, 세탁업계 최초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액테라의 친환경기업상을 수상하게 돼 물세탁이 친환경 세탁으로 자리잡고 인정을 받게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면서 “앞으로 많은 한인들이 친환경기업으로 미 주류사회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8년간 액테라로부터 친환경기업상을 수상한 업체는 아도비, 애플. 휴렉패커드, 선 마이크로 시스템 등이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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