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국학교 기금모금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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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국학교(교장 정해천)에서 오는 7월12일 제10회 운영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23일(금) 저녁 샌리앤드로 오가네에서 열린 골프대회 홍보 기자회견에서 정해천 교장은 “북가주 골프협회에서 매년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도움을 줘 감사하는 마음”이라면서 경기가 어렵지만 2세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되도록 많은 한인들의 도움을 희망했다.

이광용 세종한국학교 이사장은 “토요일에 어려운 발걸음을 하시는데 그분들이 최대한 즐겁게 보내고 모든 분들이 상품을 받아가시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정진영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처음에 한국말을 못하던 학생들이 성장해 골프대회에 자원봉사하러 오는 모습을 보면서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권덕근 북가주골프연합회 사무총장은 “골프대회를 통해 세종한국학교 한해 운영기금인 8,000달러-10,000달러가 모인다”면서 “매년 100명-120명 가량 참석하셨는데 올해는 (샷건대회 최대 수용인원인) 144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대회 상품으로는 서울왕복항공권 1매, 1,200달러 상당의 CCTV 2대 등 푸짐하다.

골프대회는 7월12일(토) 오후 2시(오후 1시까지 체크인) 풀 필드 샷건 방식으로 오클랜드 공항 인근 메트로폴리탄 골프링크(10051 Doolittle Drive, Oakland, CA, 94603)에서 열리며 문의는 이광용 이사장 (925) 580-5205, 정진영 준비위원장 (510) 913-0576, 정해천 교장 (510) 909-9716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종한국학교 정해천 교장, 이광용 이사장, 에스더 리 학부모회장, 신광숙 이사, 정지선 전 이사장, 북가주 골프연합회 정진영 준비위원장, 이인식 고문, 권덕근 사무총장, 구본홍 한아름 골프회장, 강신호 이스트베이 골프클럽 고문이 참석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