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학교들 정학률 높아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에서 교내 폭력 및 약물 등의 문제로 정학을 받은 학생수가 2007년 한해 33만2,000여명이었고 이는 2006년보다 1만 6,000여명이 증가한 수치라는 조사가 19일자 SF크로니클에 보도됐다.
SF크로니클 자체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정학 받은 학생 33만 2,000여명의 수치는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재학생 100명당 6명이 징계를 받은 것이다.
베이지역에서는 지난해 총 1,543학교중 570학교에서 정학 받은 학생 100명중 75명이 5번 이상의 폭력문제를 일으켰으며 이중 75개교는 재학생중 20%이상이 정학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캠퍼스내 폭력 및 약물 등의 문제로 정학 받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평범한 학생들도 그들로부터 직접적인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정학 받았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와 급우를 협박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잦아 학교생활이 두렵고 힘들다고 토로하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베이지역 교육구의 공립학교중 정학률이 높은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샌프란시스코 교육구: 윌리 브라운 아카데미(40%), 엑셀시어 미들(35%), 맨 미들(33%)
▷ 산호세 교육구: 브로드웨이 하이(24%), 후버 미들(23%), 버넷 미들(18%)
▷ 마운트 디아블로 교육구: 오크 그로브 미들(27%), 글렌브룩 미들(22%), 파인 홀로우 미들(15%)
▷ 웨스트 콘트라 코스타 교육구: 로본야 디젠, 아담스 미들 각각 (41%)
한편,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정학률을 알고 싶은 사람은 웹: http://www.sfgate.com/webdb/suspensions 을 이용하면 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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