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 등 해외 출장 및 여행을 자주하는 일부 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의 미 입국절차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1일 발표한 ‘글로벌 엔추리 TM’(Global Entry TM) 프로그램은 신원이 확인되고 사전 등록된 여행자들에 한해 신속한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뉴욕의 존 F. 케네디와 워싱턴 덜레스, 휴스톤 조지 부시 국제공항 등지에서 먼저 시험으로 시행될 이 프로그램은 전과기록이 전혀 없는 14세 이상 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글로벌 엔추리 TM’ 프로그램에 등록한 여행자들은 미국 출입시 통상적인 세관이나 이민 검사를 받지 않고 기계로 된 검색대에서 신분확인만 한 뒤 바로 출구로 나갈 수 있다.
CBP는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오는 5월12일부터 사전등록을 받을 것으로 밝혔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CBP 웹사이트(www.cbp.gov)를 통해 GOES(Global On-Line Enrollment System)의 신청서를 작성해 수수료 100달러와 함께 제출해야 된다.
CBP는 제출된 신청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신원조회를 하게 되며 이를 통과한 신청자들은 마지막 단계로 해당 공항 소재 CBP 사무소에서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은 신청자들은 신원조회실시에 동의하고 열손가락 지문으로 범죄경력과 위험인물 워치 리스트에 조회하도록 허용해야 된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일단 이 프로그램을 오는 6월10일부터 3개 공항에서 시범으로 실시한 뒤 평가작업을 거쳐 미 주요 공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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