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달러에 매각 제안 받아...공청회 통해 결론
뉴욕한인회가 미국계 부동산개발회사로부터 ‘회관건물 공중권’(Air Right)에 대한 매입제안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께 미국계 부동산개발회사 ‘엑셀’사는 뉴욕한인회관 건물 공중권을 약 500만 달러에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뉴욕한인회가 소유하고 있는 회관건물 공중권은 약 4만 스케어피트. 현재 6층 건물인 뉴욕한인회관의 각 층 넓이가 약 7,000 스퀘어피트인 점을 감안할 경우 6층 정도를 추가, 12층까지 건립할 수 있는 크기다.
이번에 공중권 매입의사를 밝힌 엑셀사는 뉴욕한인회관이 위치한 같은 블록 내에 호텔을 짓기 위해 뉴욕한인회에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규정에 따르면 같은 블록 내에 건물간 공중권을 매매할 수 있으며 공중권을 매입한 빌딩은 매입한 규모만큼 건물을 크게 지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회는 그동안 전직 회장단을 중심으로 공중권 매각시 장단점을 놓고 집중 검토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공중권 매각시 장점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5층과 3층에 대한 주거용 재개발 비용을 당장 확보할 수 있는데다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마련, 동포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반면 단점은 공중권이 매각될 경우 그만큼 건물의 가치가 떨어지는데다 향후 건물 재개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한인회는 이와 관련,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동포들에게 공중권 매입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만약 동포들의 의견이 긍정적일 경우 역대 회장단협의회의 정식 심의를 거친 후 동포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 매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셀사는 4월 말까지 뉴욕한인회의 결정을 기다린 뒤 대답이 없을 경우 매입을 포기하고 호텔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김노열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