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서 매춘 혐의로 체포된 불법 마사지 팔러 종업원 대부분이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이나 중국계 여성으로 드러났다.
롱아일랜드 지역 신문인 ‘매사페쿠아 포스트’는 지난 2004년 5월 이후 롱아일랜드 낫소와 서폭카운티 3개 경찰서에서 실시된 57건의 단속에 의해 체포된 매춘혐의자 가운데 90% 이상이 한인 또는 중국계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27일 퀸즈 거주 52세와 49세 아시아계 여성 2명이 불법 마사지 팔러에서 성매매를 제안했다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체포<본보 3월28일자 A2면>됐다. 지난해 10월에도 웨스트 바빌론의 아놀드가 62번지에 위치한 ‘오렌지 바디 웍스’ 마사지 팔러에서 플러싱 출신 한인 이연희(31)씨와 추진화(41)씨가 매춘 혐의로 체포됐었다.
서폭 카운티에서 성매매 특별 단속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에드 레일리 형사는 “특이한 점은 이들 아시아계 여성들의 거주지가 대부분 퀸즈 플러싱이란 것”이라며 “현재까지 이들 여성들 간에 어떤 연계된 조직이 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신매매 조직이 롱아일랜드 불법 마사지 팔러 매춘과 연관돼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낫소 카운티 경찰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불법 마사지 팔러가 마사지 업체가 아닌 일반 미용실이나 네일 살롱의 간판을 두고 불법 영업을 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실제로 매춘 영업 사실을 발견한 주민들이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는 사례도 수차례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경찰은 이들 마사지 팔러 단속을 위해 손님으로 가장한 사복경찰을 투입해 성매매 가격 및 행위 등에 대한 제안을 받을 시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리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뉴욕 플러싱에 살고 있는 한인 및 중국출생 한인 여성들이 플로리다 마사지 팔러로 대거 유입, 매춘 행위를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대대적 단속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플러싱 거주 한인 김정희(35)씨와 중국태생 한인 여성 3명 등이 플로리다 라우트 35가에 위치한 ‘오션데이스파’에서 매춘 혐의로 체포됐으며 지난해 7월과 6월에도 각각 동일 장소에서 플러싱 출신 한인 여성 3명과 1명을 각각 체포된 바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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