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시작되는 취업비자(H-1B) 신청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취업비자 추첨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년 연속 쿼타 초과로 접수 첫날 신청서 접수가 중단돼왔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신청서 도착분이 쿼타를 초과하더라도 영업일 기준(토, 일요일 제외)으로 5일간(4월7일까지) 도착한 신청서를 모두 컴퓨터 추첨대상에 포함시키게 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올해 추첨대상은 지난해(15만개)보다 2배가량 늘어난 최소 30만개 이상의 신청 건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경우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신청건이 2만개를 넘을 경우 1차로 석사학위 이상자에 한해 추첨을 실시한 후 탈락자에게는 추가로 학사학위 이상 쿼타분 6만5,000개에 대한 2차 추첨 기회를 부여하기로 해 학사학위 이상 신청자의 당첨 확률은 더욱 낮아지게 됐다.
학사 이상 취업비자의 연간 쿼타는 6만5,000개이나 싱가포르와 칠레인에게 할당된 6,800개를 제외하면 사실상 5만8,200개에 불과한 수준으로 석사학위 이상자가 추첨경쟁에 가세하게 되면 그만큼 학사학위 신청자들의 비자 취득이 힘들어지는 건 자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한편 H-1B 신청서들은 고용주 소재지에 따라 동부는 버몬트, 서부는 캘리포니아 서비스 센터로 접수시켜야 한다. 접수시간은 로컬 시간으로 4월1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후 5시 사이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후 7시까지 접수한다.
접수 방식은 우체국의 PO 박스를 이용하면 하루 늦게 접수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지정된 날짜에 이민국직원에게 직접 접수시킬 수 있는 UPS,
FEDEX, DHL 등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4월1일 이전에 도착하는 H-1B비자 신청서들은 접수가 거부되고 한 고용주가 동일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복수 신청서를 접수하는 중복 비자 신청서들은 무조건 기각된다.
<김노열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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