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젯티의 ‘사랑의 묘약’등 총 4작품 선보여
버클리 오페라가 2008년 시즌을 오픈하고 도니젯티의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 ‘토스카’등 4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15일 도니젯티의 ‘사랑의 묘약’으로 막을 연 버클리 오페라는 오는 5월 바르톡의 ‘푸른 수염의 성’, 라벨의 ‘L’enfant et les sortileges’그리고 7월중 푸치니의 ‘토스카’를 공연한다.
1979년 제 1회 공연을 시작으로 올 29회를 맞고있는 버클리 오페라는 그동안 총 8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스트베이 지역의 오페라 붐을 주도해 오고 있다. 3백50석의 아담한 줄리아 모건 극장을 공연무대로 사용하고 있는 버클리 오페라는 관객들에게 친밀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유명작품은 물론 희귀작 호프만의 ‘Undine’, 잔 샤우의 ‘Serpentina’, 비비안 화인의 ‘Women in the Garden’등을 세계 초연하며 학구적인 깊이도 과시 해 오고 있다.
1994년부터 버클리 오페라를 지휘봉을 맡고 있는 조나단 쿠너는 뉴욕 멧츠에서 제임스 레바인의 보조 지휘자로 활약한 바 있으며 독일 베이루트 페스티발에서 바그너의 ‘링 사이클’을 지휘했고, 시카고 릴릭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무대에서도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버클리 오페라가 3월28일과 30일 계속 공연하는 2008년 시즌의 첫 무대
‘사랑의 묘약’은 도니젯티의 대표적 코믹 오페라로, 네모리노라는 순진한 시골 청년이 돌팔이 약장수가 건네준 포도주를‘사랑의 묘약’으로 오인, 이 약을 마신 뒤 아디나와의 사랑을 성취해 나간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3막에 등장하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라는 아리아가 유명하다.
◇ 공연 일정
▷ 도니젯티의 사랑의 묘약: Friday March 28, 8:00 p.m., Sunday, March 30, 2:00 p.m.
▷ 바르톡의 푸른 수염의 성, 라벨의 ‘L’enfant et les sortileges’ - Saturday, May 3, 8:00 p.m. Wednesday, May 7, 7:30 p.m., Friday, May 9, 8:00 p.m., Sunday, May 11, 2:00 p.m.
▷ 푸치니의 ‘토스카’ - Saturday, July 12, 8:00 p.m., Wednesday, July 16, 7:30 p.m., Friday, July 18, 8:00 p.m., Sunday, July 20, 2:00 p.m.
◇ 장소: Julia Morgan Center for the Arts(2640 College Ave.Berkeley,)(510) 845-8542 www.berkeleyopera.org 입장료 : $10-$44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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