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은 문화로 전수돼야 합니다.”
윤용원(사진) 한인봉사교육연구원(SEKA 사무국장 조정희) 문화프로그램 디렉터는 “풍물놀이를 악기로만 접근하면 그저 신비한 동양의 타악기에 불과하지만 ‘대동정신’이라는 문화로 접근하면 한국 문화의 깊이와 우수성을 느낄 수 있다”며 “함께 하나 되는 어울림의 미학이 숨어있는 풍물정신이 미국사회에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SEKA가 지난 14일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미래의 문 알자포럼’ 세 번째 간담회에 초빙돼 ‘풍물의 세계’를 주제 강연, 풍물의 우수성을 알렸다.뉴저지의 풍물패 ‘하늘 두드림’을 이끌고 있는 윤 디렉터는 1기, 2기생을 모두 합쳐 15명의 문하생을 두고 있다. ‘하늘 두드림’은 지난 2006년 미주한국국악진흥원이 주최한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디렉터는 “사물은 4가지 악기를 모두 배워야 제대로 된 맛을 알게 된다”며 “특히 풍물의 근본정신인 대동정신을 배우게 되면 청소년기 정체성 확립은 저절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현재 헌터중학교과 커네티컷 브리지포트 대학의 요청으로 풍물반을 결성, 지도하고 있는데 한인은 물론 타 인종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윤 디렉터는 “한국에 대해 전혀 몰랐던 외국인 학생들이 풍물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 한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간 경우까지 있다”며 “이처럼 풍물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알리는 최고의 문화상품이다”고 강조했다.
10년 전 도미, 한인 비영리 극단 서든인라이튼먼트(SET)에서 5년 가까이 무대감독으로 활동한 윤 디렉터는 매주 한차례 정도 SEKA에서 문화프로그램으로 풍물을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9월부터 퀸즈 한인학생 밀집지역에 위치한 5개 고등학교에 풍물반을 신설,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으로 악기 구입 등을 위한 재정후원자를 찾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