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미시시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11일 실시된다. 미시시피 프라이머리는 대의원 40명을 선출하는 작은 경선이지만 아직까지 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명을 위한 2,025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후보가 없어 미국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 리포트는 오바마 후보가 53%, 힐러리 후보가 39%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은 오바마 후보가 58%, 힐러리 후보가 34%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 오바마 후보의 압승을 예고했다.
오바마 후보가 예상대로 미시시피 프라이머리에서 힐러리 후보를 누른다면 힐러리 후보가 펜실베니아 경선에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던 유명 선거 전략가 딕 모리스는 ‘미니 슈퍼화요일’ 승리에도 불구하고 힐러리 후보가 경선에서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경선은 사실상 끝났다고 주장했다.
딕 모리스는 힐러리가 남은 경선을 모두 이긴다 해도 오바마 후보와의 대의원 격차를 따라잡긴 어려우며 와이오밍에 이어 미시시피 등지에서 오바마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선출직 대의원 수에서 오바마 후보가 결국은 140명가량 앞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당규를 무시한 조기경선으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로부터 무효조치를 받은 플로리다와 미시건주의 재경선 논의가 본격화 하고 있어 이 두 지역의 재경선이 민주당 경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의 대의원수는 210명, 미시간의 대의원수는 156명으로 두 지역 모두 힐러리 후보가 오바마 후보보다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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