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가 불의의 사고로 긴급구호가 필요한 한인들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는 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사회복지위원회 발기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장에는 박호성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뉴욕한인회산하 특별기구로 출범한 사회복지위원회는 뉴욕한인회 이사들과 청년학교, 무지개의 집, 뉴욕가정상담소, KCS뉴욕한인봉사센터, 한인시민활동연대(KALCA), 사회사업가협회 등 6개 사회복지 및 봉사단체 대표자들이 주축이 돼 운영된다.
위원회는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한인 피해자들, 특히 무연고자들의 긴급구호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긴급구호에는 재정지원과 사고·사건처리, 숙식 제공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2개월 마다 정기회의를 열어 한인사회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업과 정책들을 연구·발전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30명 내외 규모로 운영할 예정으로 각 단체에서 4~5명씩 추천해 구성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한 효율적인 사업운영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해 앞으로 커뮤니티들을 대상으로 자선 바자회나 기부금접수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현재 위원회가 확보하고 있는 긴급구호 자금은 5,000달러로 향후 다채로운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수만 달러 규모로 조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호성 위원장은 “최근 한인사회에 예상치 못한 사건과 사고로 인해 극한 어려움에 처하는 한인들이 잇달아 발생,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한인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돌보아 줄 수 있는 단체의 필요에 따라 한인회가 중심이 돼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 1988년 뉴욕한인회 산하에 설치돼 운영돼오다 유명무실해진 복지재단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지난 1월 한인회이사회에서 특별기구로 두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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