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한인 축구인들의 구심체로서 동호인들 간의 친선과 축구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뉴욕 한인 시니어 사커클럽’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홍명희(사진·72) 초대회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원로들이 뛸 수 있는 활동 무대가 절실하다는 한인 축구계의 여론에 따라 시니어 사커클럽을 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원로 축구들의 친선 도모는 물론 한인 축구계 발전에도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뉴욕한인축구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홍 회장은 “지금까지 사커클럽에 소속돼 있는 회원은 35명 정도로 추가 회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여러 동호회에서 뛰고 있는 58세 이상의 회원들을 클럽으로 규합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클럽 운영에 대해 “우선 이달부터 매월 1회씩 축구장을 빌려 정기적으로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회원이 추가 확보되는 추세에 맞춰 시합 횟수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물론 회원 자격은 축구실력과 전혀 관계없이 초보자들도 회원이 될 수 있다”며 “초보자들을 위한 축구교실 프로그램도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축구계에서 가장 연령이 많은 축구단체인 만큼 한인사회 축구계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커 나갈 것”이라면서 “자라나는 우수 선수 발굴은 물론 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다짐했다.
홍 회장은 한국에서 배제고등학교 축구팀과 성균관대학교 축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축구선수 출신으로 지난 1973년 도미 한 후 1978년 뉴욕체육회(뉴욕대한체육회의 전신)와 1979년 뉴욕한인축구협회 창립 멤버로 활동하는 등 한인 축구계는 물론 체육계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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