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훈(오른쪽 부터), 정태익, 임욱빈, 정태익 등 뉴욕대한체육회 부회장단들이 김만길 회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김만길 회장 임기만료 발표에
부회장단 반방 사퇴 촉구
뉴욕대한체육회가 회장과 부회장단간 불협화음으로 불거진 임원 임기 문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김만길 회장이 최근 임원들의 전반기 임기가 끝났다며 새로운 임원진과 이사진을 구성한다고 발표하자 부회장단들이 이에 반발,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것.뉴욕대한체육회의 최일훈, 정태익, 윤덕민, 임욱빈, 구애자 등 5명의 부회장들은 6일 금강산 식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 김 회장이 지난 2월 29일부로 임기가 끝났다고 선언한 임원에는 정관에 의거, 부회장은 물론 회장도 포함되는 만큼 김 회장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부회장단은 이어 김 회장의 임기 만료 발표로 모든 임원들이 공석이 된 만큼 전직 회장 등을 포함한 체육회 원로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 신임 체육회장을 선임한 뒤 새로운 체육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부회장단은 김 회장은 전미체육대회 성금모금 등을 포함한 2007년1-10월까지의 회계업무 공개와 집행부 협의 없이 협회에 등록시킨 가맹단체건, 2008년 올해의 한인상 추천, 뉴욕청소년체육학교 진행 상황 등을 공개하고 문제점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부회장단 임기는 지난해 2월에 열린 이사회에서 임원들의 임기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기로 통과시킨 바 있다면서 부회장단들의 주장은 어불 성설이라고 일축했다.김 회장은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협회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 그동안 뒷짐 만 지고 전혀 협조하지 않던 부회장단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행동들은 결국 뉴욕대한체육회의 발전을 해치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회장은 이와함께 내주 중으로 새로운 이사진과 임원진을 구성, 후반기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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