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영어 미숙을 이유로 부당 혹은 불평등을 당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겠습니다.”
3일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에 첫 출근한 크리스 정(한국명 정대한· 25)씨는 “종합적 민권운동 단체인 청년학교에서 일하게 돼 매우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이민자, 특히 서류미비 한인들의 인권 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포담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정씨는 ‘누리(NYURI)풍물패’ 단원으로 코리안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등 대학시절 풍물에 깊게 심취했다.
청년학교와의 인연이 맺어진 것도 바로 이 풍물 때문. 청년학교가 매년 정월대보름에 실시하고 있는 지신밟기 행사에 참가하면서 청년학교의 비전을 알게 됐고 대학 졸업 후 에이즈 홍보 및 퇴치 기관인 APICHA에서 프로그램 담당으로 일하다 자신이 원하던 청년학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것.
뉴저지에 태어나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성장한 한인 2세인 정씨는 “서류미비 혹은 영어미숙을 이유로 불평등을 당하는 한인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민자 인권옹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뉴욕주 이민자의 날’ 행사에 참가, 이미 유창한 영어로 한인 커뮤니티의 요구를 주 의회와 정치인들에게 알린 정 씨는 앞으로 청년학교가 실시하는 이민자 권익옹호 활동과 정치력 신장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정씨는 동성애자들을 위한 ‘다리 프로젝트(LGBT Korean)’코디네이터로 소수계 인권옹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