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활동 확대로 향군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미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 부인회가 우리 설맞이 경로 대잔치 직후 전우회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위민해병정신으로 사회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우리 설맞이 경로 대 잔치’를 열고 150여 한인노인들에게 음식과 선물, 여흥의 시간을 제공, 경로사상을 실천한 미 동부지역(뉴욕) 해병대전우회(회장 김춘근) 부인회(회장 윤민정)는 남편이 해병대 출신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는 향군 부인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부인회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 한번 해병부인이면 영원한 해병부인’이라는 표어가 있을 정도라며 해병가족들은 해병대 출신 남편, 해병대 출신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부인회는 “부인회 합창단이 ‘서울의 찬가’를 ‘해병의 찬가’로 개사해 부를 정도로 해병
없이는 못사는 부인들이 됐다”며 “특히 해병 출신 아버지에 대한 자녀들의 자긍심이 생각보다 높아, 자녀교육에 큰 힘이 된다. 해병대에서 다져진 투철하고 확고한 국가관은 물론 중심을 잃지 않는 가장으로서의 아버지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든든함을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출범한 해병대 전우회 부인회는 전우회 집행부와 이사 부인들이 중심이 돼 친목단체로 출범했으나 지금은 해병 부인 모두가 참여하는 친목 봉사단체로 발전했다. 해병대 전우회 부인회는 매년 ‘무지개의 집’을 방문,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인 여성들에게 삶의 새 희망을 전하는 위민해병대 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경로 대잔치’를 개최,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지난 96년부터 스태튼아일랜드에 위치한 안나 에리카 요양원을 방문, 한인 및 불우이웃들을 지원하고 있고 노환 등으로 투병 중에 있는 해병대 선배들을 내 가족 돌보 듯 하고 있다. 부인회 윤민정 회장은 “의리와 책임을 생명같이 여기는 남편들의 모임에 함께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부인회가 출범하게 됐다”며 “현재 해병가족 31쌍이 가족 같은 분위 속에 따뜻한 전우애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 전우회 김춘근 회장은 “해병대 부인회의 내조 덕분에 해병대 전우회가 모범적인 향군단체로 발전할 수 있었다. 부인들이 전우회 모임에 참석하면서 모임이 훨씬 부드러워졌고 사회봉사 활동영역도 넓어졌다. 특히 이 같은 변화로 해병대에 지원하겠다는 자녀들이 줄을 잇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부인회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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