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4월15일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에서 포트리 교육위원으로 출마하는 피터 서(왼쪽)씨가 함께 연대 출마하는 미쉘 스투-라미레즈(가운데), 조셉 수레스씨
뉴저지 포트리에서 또 한명의 한인이 교육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박유상씨에 이어 포트리 학군의 2번째 한인 교육위원직에 도전하는 피터 서(35)씨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트리에서 자란 한인 2세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현재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서씨는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셉 수레스 현 포트리 교육위원장, 미쉘 스투-라미레즈 부위원장 등과 연대관계를 맺고 출마한다.
서씨는 “본인은 포트리에서 자라며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며 “이를 환원하기 위해 교육위원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레스 위원장은 “우리는 포트리의 교육 환경을 높이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포트리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교육위원 선거에 투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포트리 한인회(회장 앤드류 김) 관계자들과 이 지역 한인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했다. 앤드류 김 포트리 한인회장은 “지난해 박유상 후보가 한인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765표를 얻어 당선된 사실을 감안했을 때 서씨의 당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며 “중요한 것은 오는 3월2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교육위원 선거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오는 3월25일이며 부재자 투표를 원하면 4월8일까지 우편으로 보내야 된다. 포트리 한인회는 이들 3명의 당선을 위한 핫라인을 곧 가동할 계획이다.
■ 인터뷰
“제가 포트리 학군 때문에 오늘 날까지 오게 됐는데 학군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 출마를 발표한 피터 서(사진·35)씨는 이 지역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한인들보다 더 잘 알고 있는 ‘포트리 토박이’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포트리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서씨는 이곳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대학(NYU)에 진학, 회계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을 찾아 포트리에 주택을 마련한 서씨는 “포트리는 인근 테너플라이나 데마레스트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을 만큼 현재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사진을 두고 있다”며 “만약 교육위원으로 당선되는 이와 같은 자부심을 갖고 포트리 학군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씨에게 있어 이번 선거는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에 함께 연대 출마하는 조셉 수레스 현 교육위원장이 자신의 은사이기 때문.“수레스 선생님은 제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풋볼팀에서 활약할 때 저희 코치님이셨습니다.”
수레스씨는 “피터는 능력있는 젊은이”라며 “그가 교육위원으로 당선되면 이 지역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서씨는 “수레스 선생님의 인자하셨던 모습과 항상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다”라며 “선생님과 함께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고 흐뭇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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