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후원회, 올가을부터 ‘코스모스의 밤’ 부활 추진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달 활동을 재개한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본보 1월30일자 A4면>가 한인사회 고유의 후원행사였던 ‘코스모스의 밤’을 올 가을부터 부활시키려는 노력을 차근히 진행하고 있다.
후원회의 방준재 초대회장은 “최근 퀸즈 식물원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올 가을부터 앞으로 매년 9월11일을 기해 후원행사를 정기적으로 다시 열고, 매년 5,000달러씩 ‘서클 가든’에 기금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정원 설립과 관련, 후원행사 후 남은 기금은 별도로 적립해 추후 식물원 확장 공사가 진행될 때 한국정원 조성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해달라는 건의사항도 함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식물원은 현재 익명의 독지가 후원에 힘입어 식물원 건물의 신축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뉴욕시에 800만 달러의 예산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원 주변 정관 조성 공사와 때를 맞춰 정자와 연못 등을 갖춘 아담한 한국정원을 만들자는 것이 후원회의 현재 계획이다.
방 회장은 “한동안의 공백 기간 후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많은 난관이 예측된다”며 “올 가을 ‘코스모스의 밤’ 행사가 부활되더라도 경비절감 차원에서 천막도 없애는 등 보다 알뜰하게 행사를 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지난달 활동 재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후원회를 이끌 대표단을 구성하지 않은 상태다. 후원회 창립멤버들은 젊은 한인들을 식물원 한인후원회 활동에 참여시켜 올 가을 코스모스의 밤 행사를 취임식을 겸해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9.11 테러 사태 직후인 2002년 첫 결성된 한인후원회는 매년 가을 ‘코스모스의 밤’ 행사를 열어 식물원에 연간 1만 달러 이상의 운영기금을 후원해왔지만 3년 뒤인 2005년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재개했다.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 및 한국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활동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718-768-1264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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