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양이 국제 미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 ‘셀레브레잇 피스’를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라이온스 국제클럽 그림대회’ 대상 이민지 양
한인 여고생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한 미술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 새해 첫날 패사디나에서 열리는 ‘로즈 퍼레이드’ 꽃차에 탑승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LA 페어팩스 고교에 재학중인 이민지(14)양. 이양은 지난해 열린 ‘라이온스 국제클럽 피스 포스터 콘테스트’에 참가, ‘셀레브레잇 피스’(Celebrate Peace)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라이온스 클럽 포스터 콘테스트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그림대회로 매년 전 세계의 11~13세 학생 수천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양은 지난해 미국 대표로 이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는데 이같은 영예는 한인으로는 최초이며 미국 대표로도 11년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양은 지난 2월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하고 3월에는 시카고에서 사인회를 열어 자신의 작품 사본 500여점을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기부하는 등 사화봉사 활동에도 열심이다.
이양은 “그렇게 큰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같은 큰 영광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이양은 “대학에 진학해서 국제법 전문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양은 라이온스 클럽 타자나 지부 초청으로 로즈 퍼레이드에 참가, 제임스 로스 라이온스 클럽 국제회장과 함께 꽃차에 탑승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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