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큰폭 정부개편 추진
국정 홍보처 폐지


이명박 당선자가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외교통일부로 합치고 경제전략부를 신설하는 등 큰 폭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는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에 따르면 이 당선자측은 6자회담 등 대북문제가 핵심외교 현안이 상황에서 외교라인을 외교부와 통일부로 이원화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통일부와 외교통상부가 합쳐진 외교통일부의 탄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제부처는 금융정책기능을 전담할 경제전략부와 재정부로 재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경제 현장과 직결된 부처도 통합 재편돼 산업자원부, 정통부, 과학기술부를 합친 과학산업부로 통합될 가능성이 있으며 여성가족부는 보건복지부와 노동부가 합쳐진 평생노동복지부로 재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정홍보처는 이 당선자가 밝힌 대로 문화관광부에 흡수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