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로즈퍼레이드에 참가한 드림교회 자원봉사자들이 교회 앞에 설치된 관람석의 질서를 정리하고 있다.
패사디나 드림교회 교인
주차·안내 등 자원봉사
“한인 참여 더 늘었으면”
“로즈퍼레이드와 같은 주류사회 축제에 한인들의 참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패사디나 드림교회(담임목사 이성현)의 교인들이 2008 로즈퍼레이드의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드림교회의 한인 교인들은 로즈퍼레이드 행사의 안전을 담당하는 911 대원, 지역 경찰, 소방관들을 돕는 한편 교회에 배정된 관람석 중 일부를 한인사회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등 로즈퍼레이드와 한인 커뮤니티를 엮는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로즈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지점에 교회가 위치해있는 드림교회의 교인들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로즈퍼레이드 자원봉사를 펼쳐왔다. 올해 역시 100여명의 교인들이 티켓판매, 주방, 식당, 주차, 안내, 안전, 관람석 관리 등 7개 분야에 걸쳐 봉사하며 로즈퍼레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친다.
드림교회 진대흥 행정담당 목사는 “로즈퍼레이드는 미 주류사회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년 행사”라고 말하고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 한인들의 참여가 많지 않다는 것이 내심 아쉬웠다”며 봉사를 시작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지역 치안기관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주력해왔으나 올해부터는 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들을 행사에 초청하는 봉사를 새로 시작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한인들이 로즈퍼레이드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목사는 또 “한인커뮤니티는 양적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로즈퍼레이드와 같은 주류사회 행사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림교회는 이번 행사에 민족학교, 젊음의 집, 한인가정상담소 등 14개 한인사회 봉사기관을 초청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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