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차 LA들른 대통합민주신당 유승희 의원
“미주한인들이 한국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국회 의정할동 보고를 위해 LA를 방문한 유승희 의원(47·대통합민주신당)은 “LA지역 한인들이 한국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의정 보고회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승희 의원이 18대 총선출마 계획을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승관 기자>
유승희 의원은 지난 22일 가든스윗 호텔에서 LA민주평통(회장 차종환) 주최로 의정 보고회를 열고 올해 국회에서 논의된 각종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유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과학기술 정보통신 위원회와 여성가족 위원회에서 다룬 현안들은 물론 지난 대선과 관련,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유 의원은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문해 현재 국회 과학기술 정보통신 위원회 간사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임기중 보통 1~2차례 자신의 지역구에서 의정보고회를 갖는데 LA지역은 정치적 관심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의정보고를 받을 기회가 없어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대선 관련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국민의 정서가 반영된 것인 만큼 당에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 참패에 대해 당 내부적으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며 “정책대결보다 상대방에 대한 비방전으로 기운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올해는 해외동포 참정권 등 해외 한인들의 정치참여를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며 “해외 한인들이 능동적으로 한국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현재 대통합민주신당 여성국장, 총괄조직실장을 맡고 있으며 내년 18대 총선에서 종로구를 지역구로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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