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자 그림 사랑 화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기업에서 일할 때 보너스만 받으면 인사동 골목 구석구석을 뒤지고 다녔을 정도로 그림에 대한 애착이 깊었다고 밝혔다.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대통령 선거전에 받은 특별 기고에서 이 당선자가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하면 일만 아는 사람으로 오해해 클래식 음악이나 그림 감상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면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이처럼 전했다고 한국시간 24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특별기고문을 통해 “서울시장 퇴임 후 좋은 점은 좋아하는 그림을 언제 어느 때고 볼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익숙하지 않은 것에는 잘 손이 가지 않는 법인데 나는 이상하게도 오히려 끌렸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또 프랑스 파리 출장 때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사지는 못하고 구경만 했던 그림이 있었는데 화랑 주인이 “동양의 눈이 작은 사람이 사러 올 것”이라며 원매자를 거절하는 바람에 결국 자신이 사게 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장 재직 때 시 공무원들조차 공연이나 전시회에 가지 않아 문화적인 마인드를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공무원들이 다니는 길목에 좋은 그림을 걸게 했고 직장인들도 미술관에 들러 감상할 수 있도록 서울시립미술관의 개관시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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