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아닌 행성정렬인듯
천체물리학자 주장
인디애나주 노트르담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그랜트 매튜스 교수는 예수 탄생 때 동방 박사들의 발길을 유도했던 ‘동방의 별’의 정체는 이제까지의 가설처럼 초신성이 아니라 아마도 행성들과 태양, 달의 보기드문 정렬일 뿐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초신성이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현상이다.
미 국립 항공우주국(NASA)의 자료는 물론 기원 4세기 천체현상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 천문학자들이 쓴 자료까지 참고한 매튜스 교수는 그 시기 두 차례의 초신성을 찾아냈지만 하나는 너무 낮아 지평선에 나타나지 않았고 또 다른 하나는 6만광년이나 떨어져 특별히 장엄하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어냈다.
결국 매튜스 교수는 동방의 별은 행성들의 정렬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판단아래 기원전 6년 4월 17일의 행성 정렬이 가장 유력하다는 결과를 내렸다. 당시 동방박사들은 조로아스터교 계열의 점성술가들로, 백양궁 자리에 배열한 태양과 목성, 달, 토성들을 보고 강력한 지도자의 탄생 신호로 간주했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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