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79명 피살
작년 보다 17%감소
올해 LA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인한 총 사망자수가 지난 1970년 이후 37년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LA경찰국에 따르면 올 12월15일까지의 살인사건 사망자수는 379명으로 이는 지난 1970년의 394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또 이같은 올해 살인사건 사망자수는 지난해에 비해서도 약 17% 감소한 것이다.
LA경찰국은 지금까지의 추세를 볼 때 올 연말 마지막 2주동안의 살인사건 사망자수를 합쳐도 1970년의 394명을 넘을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LA경찰국은 올해도 살인사건 사망자중 약 200명은 갱단간의 살인사건이지만 경찰의 집중적인 단속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밸리지역 갱단간의 살인은 지난해의 46명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LA시 살인사건 사망자수는 4.29 폭동이 발생했던 지난 92년 1,092명이 살해된 이후 매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자체 경찰국이 없는 LA카운티내 88개 독립시의 치안을 맡고 있는 LA카운티 셰리프국도 올해 살인사건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약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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