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후보 선정을 위한 공화당과 민주당 경선의 초반 양상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이는 뉴햄프셔주에서 양당이 모두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글로브가 실시해 23일 발표한 뉴햄프셔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25%의 지지도를 기록, 선두인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를 3%포인트 차이로 따라 붙었다.
최근 건강이상설에 시달린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지지율이 14%에 그치면서 3위로 추락했으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마이클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1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에서는 한달 전 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의원에게 14%포인트나 뒤져 있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30%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28%에 그친 클린턴 상원의원을 2위로 밀어냈다.
본선경쟁력을 가진 후보에 대한 질문에서는 클린턴 의원이 40%로 여전히 29%에 그친 오바마 의원을 앞섰지만 한달 전 조사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오바마 의원의 상승세를 확인시켜줬다. 이번 조사는 예비선거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원 400명과 공화당원 4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범위는 ±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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