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택중간값 거의 3년전 수준으로
“더 기다려봐도
별 유익 없을것”
전문가들 진단
‘2008년은 내집 장만의 해’
캘리포니아주 주택경기가 내년을 기준으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을 구입하기에는 가장 적기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주 부동산 업계와 경제 전문가들은 이미 올해 주택 하락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하락한바 있어 내년 상반기중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주택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더 오래 기다릴 경우 오히려 별 ‘재미’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가주부동산협회(CAR) 통계에 따르면 올 11월중 가주 단독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11.9% 하락하면서 48만8,640달러로 떨어졌으며 판매량도 전년대비 무려 36.2%나 하락했다. 이는 가주내 주택 중간가가 2005년초 가격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올해 10월까지 가주 주택 중간가는 하락 액수로는 10만9,000달러, 하락세는 무려 1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부동산협회 로버트 클라인하인즈 경제 분석가는 “사실상 올 연말을 기준으로 이번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가격 하락세는 대부분 이뤄진 셈”이라며 “역대 최악으로 분류됐던 지난 90년대의 가주 부동산 침체기 중에도 가장 높은 전년대비 월별 가격 하락은 93년 5월의 7.2% 하락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클라인하인즈 경제 분석가는 올해 주택 경기 침체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겹치면서 이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모기지 자금줄이 끊기면서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금력이 있거나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바이어들은 내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조건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가주부동산협회는 내년의 경우 주택 가격 하락세가 올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4월과 6월사이가 주택을 구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주부동산협회는 또 첫 주택 구입자에게 가장 큰 걸림돌인 모기지 융자도 내년에는 조지 부시 행정부와 연방의회가 내놓은 구제책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한층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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