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Week 3 라운드업
패이트리어츠·패커스·스틸러스·카우보이스도 신나는 전승행진
수퍼보울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올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중인 휴스턴 텍산스를 뿌리치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23일 휴스턴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콜츠(3승)는 러닝백 조셉 아 다이가 2개의 터치다운(TD)을 뽑아내고 키커 애덤 비네티어리가 필드골 3개를 보태 텍산스를 30-24로 눌렀다. 텍산스(2승1패)는 스타리시버 안드레 잔슨이 무릎부상으로 결장한데다 주전 러닝백 아만 그린마저 2쿼터 초반 무릎부상으로 물러나 차포를 떼고 경기에 임한 셈이 됐다.
<텍산스의 3진 러닝백 삼콘 가도(35번)가 콜츠 수비수들에게 갱 태클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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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쿼터백 브렛 파브가 커리어 통산 420번째 TD패스로 NFL 최다 TD패스 타이기록을 수립한 그린베이 패커스도 3연승 스타트 대열에 합류했다. 패커스(3승)는 샌디에고 차저스(1승2패)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파브가 그렉 제닝스에 57야드 TD패스를 연결시키며 31-2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파브는 이 패스로 전 마이애미 돌핀스 쿼터백 댄 마리노와 함께 NFL 통산 최다 TD패스부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파브는 이날 369야드 패싱과 3개의 TD패스를 기록하며 통산 38번째 4쿼터 컴백승을 따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달라스 카우보이스도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스틸러스(3승)는 초반부터 샌프란시스코 49ers(2승1패)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순항한 끝에 37-16으로 낙승을 거뒀고 패이트리어츠(3승)도 탐 브레이디-랜디 모스 콤비가 2개의 TD를 합작하는 등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버펄로 빌스(3패)를 38-7로 일축했다. 카우보이스(3승)는 시카고 베어스(1승2패) 원정에서 34-1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필라델피아 이글스(1승2패)는 마침내 무승대열에서 탈출했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2-1)와의 홈경기에서 쿼터백 다나븐 맥냅이 381야드 패싱과 4TD를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56-21로 압승을 거두고 라이온스에 첫 패를 안겼다. 이글스의 케빈 커티스는 221야드 리시빙과 3TD를 기록했고 이글스는 전반에만 42점을 뽑아 팀 신기록을 수립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2승1패)는 애리조나 카디널스(1승2패)와의 홈경기에서 경기종료와 동시에 터진 키커 맷 스토버의 46야드 필드골로 26-2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2패팀끼리의 격돌에서 뉴욕 제츠(1승2패)는 마이애미 돌핀스(3패)를 31-28로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밖에 탬파베이 버카니어스(2승1패)는 세인트루이스 램스(3패)를 24-3으로 눌렀고 캔사스시티 칩스(1승2패)는 미네소타 바이킹스(1승2패)를 13-10으로 격파했으며 잭슨빌 재규어스(2승1패)는 덴버 브롱코스(2승1패)를 23-14로 제압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1승2패)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26-24로 신승을 거두고 지난해 10월29일 이후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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