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23일 뉴욕을 방문한다.
지난 17일 12박13일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 김 전 대통령은 뉴욕 방문기간 동안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 키신저, 매들린 울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 등을 만나 최근 북미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25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오찬회에서 오는 10월 초 개최 예정인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견해를 발표할 예정이다.
맨하탄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는 북미 관계와 6자회담의 현 주소, 동북아시아의 평화 정책과 한반도 안정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뉴욕 방문 기간 동안 동포간담회를 갖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 18일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NPC)에서 ‘한반도에 평화의 서광이 보인다’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 퇴임 전까지 북핵문제를 둘러싼 모든 협상이 해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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