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들이 찾고 있는 ‘칼리지 포인트 멀티 시네마’ 극장의 주차장에서 자동차 털이 도난사건이 발생,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영화를 보기위해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차량이 연이어 털린 것. 이와 관련 본보에 제보전화를 걸어온 플러싱 거주 한인 김 모씨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디 워’를 보기위해 친구들과 함께 칼리지 포인트에 위치한 멀티 시네마 극장을 찾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이날 정오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차 유리창이 깨져 있어 안을
살펴보니 네비게이션과 현금 등이 없어졌다”며 “곧 바로 경찰에 신고 했는데 당시 내차를 비롯해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몇 대도 똑같은 수법으로 털려 있었다”고 밝혔다.
김 모씨는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극장 앞 주차장에서 일어난 자동차 털이 도난사건이라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보를 하게 됐다”며 “감시 차량이 주차장을 계속 순회하고 있었고 대낮이었는데도 이 같은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을 미루어 볼 때 전문 털이범 조직의 소행 같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근 자동차 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동차 털이 및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도난방지 알람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주차 시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 또는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주차를 해야 자동차 관련 범행을 막을 수 있다”며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109, 111 경찰서에 따르면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리틀넥, 더글라스톤 지역의 자동차 털이 및 도난 관련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 조직으로 보이는 이들 자동차 털이범들은 주로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네비게이션과 아이팟, 에어백, 카스테레오 심지어 골프 클럽 세트까지 차
안에 있는 귀중품들을 싹쓸이 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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