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76.2% 영어 구사율 가장 저조
센서스국, 2006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절반 이상이 영어 소통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2006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뉴욕시 5개보로 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퀸즈의 경우 총 한인 인구 6만1,014명 가운데 약 70%(43,127명)가 영어 소통이 불편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30%(1만7,887명)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응답했다.
브롱스는 76.2%가 영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응답함에 따라 뉴욕시 5개보로 중 한인들의 영어 구사율이 가장 저조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번 서베이에서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의 한인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다.<표1참조>
뉴저지 주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한인 밀집지역인 허드슨 카운티도 영어 사용이 불편하다고 응답한 한인들의 수가 그렇지 않은 인구의 2배 이상에 달했으며, 에섹스 카운티에서도 약 55%가 영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표2참조>
반면 뉴욕시 맨하탄과 뉴저지 버겐 카운티는 영어 사용이 유창한 인구가 그렇지 않은 인구에 비해 더 많았다. 맨하탄의 경우 총 한인 인구 8,587명 가운데 65% 이상이, 버겐 카운티에서는 총 4만7,363명 중 54% 가량이 영어 사용이 유창하다고 답했다. <정보라 기자>
<표 1>
뉴욕시
퀸즈 맨하탄 브루클린 브롱스
2006 2005 2006 2005 2006 2005 2006 2005
총인구 61,014 50,571 8,587 12,249 4,849 3,604 2,733 4,308
영어 불편 43,127 35,879 3,025 4,284 2,688 2,110 2,115 3,176
영어 유창 17,887 14,692 5,562 7,965 2,161 1,494 618 1,132
<표 2>
뉴저지주
에섹스 카운티 허드슨 카운티 버겐 카운티
2006 2005 2006 2005 2006 2005
총인구 1,464 2,948 1,816 2,425 47,363 39,741
영어 불편 805 1,399 1,243 1,133 21,809 22,432
영어 유창 659 1,549 573 1,292 25,554 1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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