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서부조 선두 D백스에 1-6 패배
와일드카드 레이스도 2.5게임차 3위
LA다저스(79승70패)가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4승66패)에 3연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2.5게임차 3위다.
다저스는 D백스와 주말 홈 3연전에서 2연승을 먼저 챙겼지만, 16일에는 상대 선발 에드가 곤잘레스의 7연승을 지켜보며 1-6으로 졌다.
다저스는 서부조 경쟁에서 D백스에 4.5게임, 2위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2.5게임 뒤져있다. 와일드카드 선두는 파드레스이고, 2위는 다저스에 1게임 앞서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시즌은 2주 뒤에 끝난다.
<다저스 제임스 로니(오른쪽)가 1회 앤디 라로시와 충돌을 피하며 D백스 저스틴 업튼의 플라이볼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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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백스는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곤잘레스가 선발 5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구원투수 4명이 승리를 지켰다.
크리스 스나이더는 2회 다저스 선발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이날 허용한 유일한 안타를 3점 홈런으로 뽑아 승부를 갈랐다. 스나이더는 마크 레이놀즈와 스티븐 드루가 연속 볼넷으로 얻어낸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빨랫줄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4회 선두타자 라파엘 퍼칼이 곤잘레스의 두 번째 투구를 홈런으로 연결시켜 1-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제임스 로니와 제프 켄트도 원아웃에서 연속안타를 쳐 동점 분위기가 살아났다. 그러나 루이스 곤잘레스가 중견수 플라이아웃되고, 켄트가 캐처 스나이더의 견제구에 1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다저스는 5회에도 앤디 라로시의 안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마이크 리버설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쳤고, 핀치히터 노마 가르시아파라도 1루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그레이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채드 빌링슬리와 데이빗 웰스가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더블헤더에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웰스는 15일 D백스와 경기 이후 3일만에 오르게 된다. 로키스 역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파드레스를 4.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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