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여성 기업인 미셸 리 워커 번팅(사진. 한국명 미혜)씨가 아시안 여성 기업인 협회(AWIB)가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 기업 지도자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현재 호라이즌 피디에트릭 시스템(Horizon Pediatric System)와 캠든 운송회사(Camden Shipping Corporation)의 사장인 미셸 번팅씨는 2004년에도 필라델피아 비즈니스 저널의 ‘40세 미만의 40인의 경영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라이더 대학 마케팅과를 졸업, 버링턴 카운티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라이더 대학 재학당시 학교군사교육단(ROTC)에 참여, 사격팀에서 명사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라이더 대학 역사상 학교 공수 부대원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최초의 여성이다.
대학 졸업 후, 비디오가게를 차리고 경영자로서 실력을 닦기 시작하던 중 남편 찰스 번팅씨와 결혼했다. 세자녀를 키우느라 6년간 가사 일에만 매달렸으나 경영의 꿈을 저버리지 못해 다시 일을 시작했다. 뉴저지 지역 소수계 여성으론 처음으로 소아 메디컬 데이케어를 운영하며 화려하게 비즈니스에 복귀, 그 후 호라이즌 피디에트릭 시스템과 캠든 운송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하며 경영자로서 명성을 날렸다.
번팅 사장은 “AWIB로부터 수상 소식을 접해 너무 기쁘다며 캠든 운송회사에 종사하며 해양업을 하는 한인을 만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이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많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WIB는 이번 2007년 AWIB 기업 지도자상 수여식 및 만찬을 10월 16일 오후 6시부터 7까지 맨하탄 소재 힐튼 호텔(1335 Avenue of the Americas, New York City)에서 개최한다. /212-868-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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