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뉴욕 퀸즈 플러싱(149-08 41 Ave. Flushing)에 오픈한 중국집(사장 김경미)의 자장면 맛을 본 한인들은 누구나 감탄을 한다. ‘화학조미료도 넣지 않고 어떻게 이런 맛을 내느냐’는 질문에 늘 즐겁다는 김경미 사장은 한국 강남에서 중국집을 운영했고, 올해로 25년째 중화요리를 만들고 있다며 세상에서 우리 식당보다 자장면을 잘 만드는 곳은 없다는 자부심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정신과 자부심에서 나오는 중국집의 음식들은 그 맛이 일품이다. 입소문이 나며 한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집 자장면의 경우 베테랑 주방장이 면부터 소스까지 꼼꼼히 챙겨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맞춘다. 한번은 주방보조가 자장면의 면을 잘못 삶자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삶은 면을 다 버렸다고. 자장면 면뿐 아니라 한 통 담은 배추김치도 버린 적이 있다는 중국집 사장은 앞으로도 맛없는 음식은 절대 손님 식탁에 내놓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늦게 나온다고 좀 혼나더라도 맛없는 걸 대접할 수야 없죠 라며 웃음을 짓는다.
맛으로 승부하는 중국집의 음식 중에서도 특히 물만두, 자장면, 금수오룡해삼, 삼겹살 찜이 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사장은 비결은 그저 하나하나 신경쓰고, 자식에게 먹일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요리하면 된다며 요리 뿐만 아니라 반찬을 준비함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반찬으로 나가는 깍두기의 경우, 화학조미료는 물론 설탕도 첨가하지 않고 과일즙 등 천연재료로만 맛을 낸다. 일이 많아져 번거러울지라도 음식을 먹은 고객들의 칭찬을 들으면 고단함이 싹 사라진다고.
중국집은 한국에서 중화요리 전문가를 초빙해와 앞으로 사장이 직접 배달통을 들고 한인 고객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중국집 운영진은 일주일에 다섯 번이나 오는 단골손님들, 다른 손님들을 끌어 오는 한인 고객들에게 특히 감사한다고 했다. ▲문의;718-358-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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