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s DONE!
다저스, 파드레스에 2연승 6-3
오늘부터 D백스와 운명의 3연전
데이빗 웰스(44)가 지난 달 자신을 버린 팀을 꺾고 LA 다저스(77승69패)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뚱보’ 웰스는 13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친정팀을 울렸다. 그렉 매덕스(41)와의 노장 투수 대결에서 6이닝을 3실점(4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막고 제임스 로니의 4타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파이널 스코어는 6-3.
매덕스(12승10패)는 10안타를 두들겨 맞고 3 1/3이닝만에 6실점으로 KO됐다. 웰스는 8승8패.
<데이빗 웰스는 다저스에 합류한 후 3번째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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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샌디에고 파드레스(78승67패)와의 홈 3연전서 2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에 1.5게임차로 다가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공동 2위며 콜로라도 로키스가 선두에 2.5게임차 3위다.
파드레스는 이날 패배로 NL 서부조 레이스에서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4게임차로 뒤졌다. D백스에 5.5게임차 3위인 다저스는 14일부터 D백스와 안방 3연전에 들어간다.
지난 달 파드레스에서 방출된 웰스는 이날 파드레스 타선을 첫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고 달콤한 복수를 했다. 타석에서도 매덕스를 상대로 2안타를 쳤다. 21년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멀티히트 경기였다. 그 새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웰스는 다저스에 합류한 후 4차례 선발 등판, 3승을 기록 중이다. 통산 238승으로 현역 투수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7회는 스캇 프락터, 8회는 자나슨 브락스턴, 9회는 다카시 사이토가 완벽하게 막았다. 사이토는 삼진 두 개를 잡고 시즌 3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로니(23)가 13타수 9안타에 8타점으로 혼자서 파드레스를 때려눕혔다. 다저스는 이날 1회 1사후 로니의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고 4회 로니의 2타점 싱글과 루이스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웰스가 두 번째 안타로 매덕스를 쫓아낸 뒤 라파엘 퍼칼의 스퀴즈번트로 5-0, 로니의 안타로 6-0을 만들었다.
파드레스는 6회 자쉬 바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핀치히터 모건 엔스버그가 시즌 12번째 홈런, 2사후 마이크 캐머런이 시즌 20호 솔로포를 날렸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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