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vs. 미켈슨
투어챔피언십 오늘 티오프
2007 PGA투어 정규시즌 피날레이자 올해 처음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의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이 13일부터 4일간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부터 대폭 개편된 스케줄로 인해 ‘가을시리즈(Fall Series)’라는 이름으로 분류된 다수의 대회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되지만 공식 정규시즌은 이번 대회로 마감된다. 페덱스컵 포인트랭킹 탑30위만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과 1,000만달러 상금의 주인도 가려지게 된다.
<퍼팅그린에서 연습도중 활짝 웃는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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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의 관심사는 여전히 ‘타이거 우즈 vs. 필 미켈슨’에 모아질 전망이다. 현 포인트랭킹 1위인 우즈는 단연 최고의 우승후보지만 3위인 미켈슨도 찬스가 있다. 특히 미켈슨은 2주전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즈를 맞대결에서 누르고 우승한 바 있고 지난 2000년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우즈를 2타차로 꺾고 우승한 적이 있어 우즈로선 갚아줘야 할 빚이 많은 입장이다. 이들 중간에 랭킹 2위인 ‘신데렐라’ 스티브 스트릭커가 있지만 일단은 우즈와 미켈슨이라는 두 수퍼스타에게 스팟라잇을 양보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우즈를 제외하곤 자력으로 페덱스컵을 가져갈 찬스가 있는 유일한 선수다. 이들 3명의 경쟁은 이번 주의 최대관심거리다. 포인트랭킹 4위 로리 사바티니와 5위 최경주는 아직도 페덱스컵 우승 희망이 남아있지만 상위 3명이 부진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이번 대회 관심거리중 하나는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대회 우승트로피와 페덱스컵 트로피가 과연 같은 선수에게 수여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두 선수가 각각 따로 트로피를 받는다면 마지막 날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게 되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될지도 모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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